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추어탕집이다.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맛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뭔가 찜찜한 맘으로 입구에 들어섰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1시경이라 사람을 많이 없지만,
테이블은 방금 먹고 나가서 치우지 못한 상태였다.
깨끗히 치워진 테이블이 1~2개 밖에 없는걸 보니 조금 빨리 왔으면 기다렸을것 같다.
추어탕집에 왔으니 가장 대표메뉴인 추어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7천원.
인테리어를 둘러보니 옛날집 분위기를 내려고 애쓴것 같다
우리가 주문하기 바로 직전에 주문한 테이블의 음식이 나오고 있다.
곧 음식이 나올것 같다.
왠만한 추어탕집에 가면 나오는 기본 반찬들과 거의 흡사하다.
소면과 다진마늘, 다진고추, 무김치...
하지만 조금 다른점은 갓김치와 젓갈이 나온다는 점이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젓가락으로 맛을 보니 감칠맛이 느껴졌다.
이제 메인 메뉴인 추어탕이 나왔다.
비주얼은 다른 집과 다를점이 없다.
하지만 맛을 보니 약간 껄쭉하면서 아주 맵지도 않고 뭔가 깊은 맛이다.
같이 같 사람들과 한마디의 대화도 없이 한그릇을 순식간에 해치웠다.
오랫만에 맛집을 찾은듯...
다 먹은 후 계산하려고 나와보니 내부 인테리어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다만 오래되어 보이려고 신경을 쓴듯 하다.
후문 공용주차장이 있는 방향의 출입구는 약간 정리가 안된듯 하다.
건물의 지붕에는 장독대와 뚜껑을 올려놓아서 뭔가 맛집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무작정 찾아가 본 집들은 아주 좋거나 아니면 그 반대이거나가 대부분...
이집은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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